부산시, 2022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대상’ 수상

오성택 2022. 11. 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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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매년 전국 지자체 대상 정책홍보와 캠페인 등 공공 홍보(PR)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을 접수했다.

부산시는 부산 자부심 고취 프로젝트 '부산바이브' 캠페인이 2021-2022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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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매년 전국 지자체 대상 정책홍보와 캠페인 등 공공 홍보(PR)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을 접수했다.

부산시는 부산 자부심 고취 프로젝트 ‘부산바이브’ 캠페인이 2021-2022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은 2017년 세대소통 프로젝트 ‘노인의 마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번째로, 최고상인 대상을 2회 수상한 것은 전국에서 부산시가 처음이다.

대상을 받은 ‘부산바이브’ 캠페인은 ‘부산이 자부심이 되다’라는 핵심 메시지로 부산의 사람과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아카이빙(특정 기간 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해 두는 것)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부산시의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심사단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부산바이브’ 캠페인의 기획과 추진 전략이 논리적이며, 도시에 대한 시민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상호 소통하며 이끌어냈다는 점과 지역의 자긍심과 특수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부산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확산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대부분의 공공 캠페인이 단발성 캠페인으로 그치는 반면, ‘부산바이브’는 장기적인 캠페인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산바이브 티저 마케팅. 부산시 제공
시는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구도(야구의 도시) 부산의 자부심인 고 최동원 선수를 비롯해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와 부산타워 등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해 티저마케팅(제품이나 서비스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추진했다. 제작된 8편의 영상은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산의 자부심이 될 부산사람을 뽑는 ‘갓생림픽’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산시민 153명을 발굴했다. ‘갓생림픽’은 예선전을 마치고, 전날부터 본선에 돌입했다. 본선 진출자 중 금, 은, 동메달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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