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입힌 국가대표 ‘K치킨'… 세계인 입맛도 사로잡았다 [K브랜드 리포트]
2005년 출시 ‘황금올리브치킨’ 대표적
국내매장 3000여개… 철저한 품질관리
치킨 본고장 美 진출… 20개주 150곳 운영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브랜드’ 2위 올라
한류 열풍 타고 유럽·북미·日서도 인기
신제품 출시… 포장·배달 특화 BSK 론칭
2030년까지 총 5만개 가맹점 오픈 목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K외식’을 넘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BBQ는 1995년 11월 1호점을 오픈한 지 4년 만에 1000호점(1999년 11월)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BBQ는 현재 약 3000개의 가맹점 망을 구축하며 국가대표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BBQ가 2005년에 출시한 황금올리브치킨은 BBQ의 브랜드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 메뉴다. BBQ는 2005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한 BBQ 올리브오일을 도입해 모든 치킨 메뉴를 올리브유로 조리하고 있다. BBQ가 사용하고 있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세계 최고 등급인 스페인산 올리브유다.
일반적으로 올리브유는 튀김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리브유의 발연점이 낮아 튀김 조리 시 쉽게 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BBQ는 연구 끝에 물리적 방식의 여과와 원심분리 기술을 적용, 과육 찌꺼기를 걸러내 튀김 온도에 적합한 오일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


2006년 미국에 진출한 BBQ는 ‘K치킨’을 내세워 뉴욕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주요 도시에 150여개 매장을 열었다. 캐나다에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 지역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BBQ는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BBQ 미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7300만달러로 2020년(330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2800만달러)에 비해선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BBQ는 출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포장·배달 특화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콘셉트를 미국에 도입해 BSK 모델을 적용한 직영 3호점을 올 연말까지 뉴저지주에 열 계획이다.
일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22호점인 오미야 가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초점을 차례로 개점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BBQ는 현재 일본에서 도쿄 9개 매장을 포함해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2030년까지 세계 5만개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밀리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도
BBQ는 각종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0년 이상 패밀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지급한 장학금 액수는 총 17억원이 넘는다. BBQ는 패밀리가 ‘동’ 위원, 본사 담당자가 ‘행’ 위원이 되어 본사 정책과 관련된 모든 것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동행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패밀리의 수수료 부담은 경감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상생경영도 이어가고 있다. BBQ는 2020년 8월 한 달간 ‘네고왕’ 행사를 진행해 최단기간 내 자체 앱 가입자 수가 약 8배 증가한 250만명을 기록, 현재 300만명을 돌파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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