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파리공항그룹, 탄소중립 공항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박연직 2022. 11. 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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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와 파리공항그룹(ADP)이 탄소중립 공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공사 회의실에서 ADP와 '탄소중립공항 구현 및 항공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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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와 파리공항그룹(ADP)이 탄소중립 공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공사 회의실에서 ADP와 ‘탄소중립공항 구현 및 항공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항과 항공분야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이행전략을 상호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8일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ADP 간 탄소중립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오른쪽)과 ADP 홍콩 아드리안 모랄레스 국제사업개발부 담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국제민간한공기구(ICAO) 국제항공 온실가스 감축수단(지속가능항공유, 수소항공기 등) 이행△공항 운영 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공항 내 차량 및 지상조업장비의 친환경 전환 등이다.

ADP는 2030년까지 그룹 내 주요 공항들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항공유 및 수소에너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공항운영사로서, 공사는 ADP와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 생태계의 탈탄소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RE100의 단계적 실행, 바이오항공유 인프라 구축, 수소항공기 산업 준비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된데 이어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ICAO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이 2050년까지 항공분야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합의를 하는 등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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