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3호골' 홀란드, 아직 100% X "뼈 부러지진 않았지만..."

하근수 기자 2022. 11. 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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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홀란드는 3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맨시티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완벽하지 않다. 내일이나 다음 주말에 볼 것이다. 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인대가 약간 손상됐다"라며 컨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개막 이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무려 23골을 터뜨리고 있는 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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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엘링 홀란드가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100% 컨디션이 아니라고 경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맨시티(승점 32)와 1위 아스널(승점 34) 사이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유지됐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과르디올라 감독은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즈, 베르나르두 실바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일카이 귄도간,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포진했다. 4백은 주앙 칸셀루,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가 버텼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시작은 좋았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알바레즈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칸셀루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페널티킥(PK)을 내준 것. 키커로 나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침착히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풀럼은 후반전 돌입 이후 굳히기에 들어갔고 맨시티는 답답함이 커졌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알바레즈와 그릴리쉬를 불러들이고 홀란드와 필 포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 종료 무렵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PK를 얻어냈다. 홀란드는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이자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맨시티를 승리로 이끌었다.

홀란드는 3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맨시티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완벽하지 않다. 내일이나 다음 주말에 볼 것이다. 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인대가 약간 손상됐다"라며 컨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개막 이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무려 23골을 터뜨리고 있는 홀란드. 맨시티에 있어 홀란드는 대체 불가인 만큼 무리하게 복귀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도 예정되어 있어 부상이 악화될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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