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일본으로 내주 전문가 파견…후쿠시마 방류 모니터링

김예진 2022. 11. 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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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다음 주 전문가들을 일본으로 파견한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다.

IAEA는 내주 IAEA의 해양환경연구소 직원 2명과 한국과 핀란드 각각의 연구소 전문가 총 2명이 일본을 방문해 추가 샘플 수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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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수·해양 퇴적물·물고기 등 샘플 수집

[후쿠시마=AP/뉴시스]지난 2021년 2월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2.11.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다음 주 전문가들을 일본으로 파견한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다.

IAEA는 내주 IAEA의 해양환경연구소 직원 2명과 한국과 핀란드 각각의 연구소 전문가 총 2명이 일본을 방문해 추가 샘플 수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처리수' 방류를 위한 독립적인 안전 검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해수 샘플과 해양 퇴적물, 물고기 등 샘플을 수집해 관찰할 방침이다. 또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과정 데이터도 확인한다.

일본 수산청도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IAEA가 11월10~11일, 11월14일 후쿠시마현 앞바다 수산물 시료 채취, 전처리, 분석 상황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청은 IAEA 해양환경연구소와 함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 핀란드 분석기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수백여개에 달하는 탱크를 감당할 수 없자 일본은 이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측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처리수'로 부르고 있다. IAEA도 처리수로 부른다. 하지만 ALPS를 통해서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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