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19 축구대표팀, 우즈벡 원정서 3-2 역전승

기사내용 요약
우즈벡 원정 2연전 1승1무로 마무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를 1승1무로 마쳤다.

U-19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 U-19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첫 번째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두 차례 우즈벡 원정 평가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17초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는 역대 한국의 각급 대표팀 경기 중 최단 시간 실점 3위에 해당한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전반 11분 이준상의 헤딩골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치고받는 난타전이 계속됐다.

한국은 1-1 상황이던 전반 막판 수비수 이규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리고 이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후반에 돌입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41분 이영준의 헤딩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종료직전 배준호의 추가골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은중호는 내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본선 대회를 준비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속했다.

U-20 아시안컵에서 상위 4팀 안에 들면 내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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