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에 "그 날 대통령은 사무실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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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명을 대동해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사무실에 계셨던 걸로 안다.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의혹을 언급하자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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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명을 대동해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사무실에 계셨던 걸로 안다.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의혹을 언급하자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여러 번 말했고, 어느 술집인지 위치 확인도 못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해당 일 일정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가짜뉴스에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거기 안 가셨다"며 "아마 사무실에 계셨던 걸로 안다"고 답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 7월 19일~20일 윤 대통령과 한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명이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한편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철회 지시를 내린 영빈관 신축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저와 (김용현) 경호처장이 대통령께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식은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 왔을 때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떨 때는 국방 컨벤션에서, 전쟁기념관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왔을 때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했다"며 신축 필요성이 있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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