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프로듀서 길 걷는다…마시호와 함께 트레저 탈퇴·YG 전속계약도 종료

YG "마시호는 건강상 이유로 충분한 회복 필요. 방예담은 프로듀서로 성장할 환경 만들어주고자"
트레져 10인 체제로 재편

트레저 메이커 트위터 캡처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에서 방예담과 일본 멤버 마시호(본명 타카타 마시호)가 탈퇴했다. 지난 5월 휴식기를 가진다고 밝힌 둘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종료됐다. 

YG 측은 8일 팬(팬덤명 트레저 메이커) 커뮤니티에 공지글을 올려 “앞으로 트레저는 최현석, 지훈(본명 박지훈), 요시(한국명 김방전), 준규(본명 김준규), 윤재혁, 아사히(일본명 하마다 아사히), 도영(본명 김도영), 하루토(일본명 와타나베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팀을 재편해 활동할 예정”이라며 “마시호, 방예담과는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며, 방예담은 고유의 음악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속계약 종료 사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팬 여러분께서 마시호와 방예담의 복귀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트레저의 시작을 함께해준 두사람인 만큼 저희 역시 아쉬움이 크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이 있었을 마시호, 방예담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결성된 트레져는 2020년 데뷔했다.

애초 방예담과 마시호는 활동 잠정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오는 12월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12~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 투어 ‘헬로 인 서울’(2022 TREASURE TOUR-HELLO in SEOUL)을 연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