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강남역 매일 13만 인파"...野 "국민 탓 하나"
[앵커]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을 서울 강남역 출퇴근길과 비교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적절한 비유"라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배치를 왜 생각을 못 했느냐는 거에요. 서울경찰청장이 답변하기를 경찰 인력은 충분했다고 얘기해요.]
[방문규 / 국무조정실장 : 이태원 아니고 강남역, 매일 우리 일상이 강남역에 하루 다니는 인파가 13만 명이 넘습니다, 13만8천 명입니다. 어쨌든 매일 거기에 다 밀려서 우리가 그만큼 그런 거에 둔감한 거죠.]
[백혜련 / 국회 정무위원장 : 실장님, 그건 발언이 제가 봐도 적절한 비유가 전혀 아닙니다. 이태원 같은 경우는 핼러윈이랑 특정한 날에 더욱 많은 사람이 몰리는 특수성이 있는 것 아닙니까?]
[야당 측 국회 정무위원 : 저런 식으로 답변하는데, 이게 넘어가면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보고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총리가 와서 실실 웃는 거랑 똑같은 태도 아닙니까?]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전에 신경 안 쓴다는 소리를 하는 거예요. 어디 국민들을 탓하고 있어!]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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