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불교·기독교계 원로 만나..."경청 행보 이어갈 것"
윤석열 대통령이 종교계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이태원 참사' 이후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교계 원로들이 격려와 힘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봉은사를 찾아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고 혜거 대종사는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뤄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집무실에서 기독교계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토요일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은 새벽마다 절망에서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유족과 부상자, 국민이 위로받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국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조언을 구하는 종교계 '경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했고 이어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위로 예배와 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도 참석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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