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격대회 취소, 대비태세 강화조처…'北 핑계' 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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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8일 "유도탄 사격대회 2차 사격 취소 결정은 최근 북방한계선 이남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공군은 그러나 "2일 실시한 1차 사격은 북한의 NLL 이남 미사일 도발 상황 전에 전개한 부대가 실시한 것이며 미리 한미연합방어전력을 조정해 대비태세도 유지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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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공군은 8일 "유도탄 사격대회 2차 사격 취소 결정은 최근 북방한계선 이남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공군은 이날 "유도탄 사격대회를 위한 부대 이동에는 다수의 전투 병력과 여러 날이 걸린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공군은 이달 2일 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 1차 대회를 개최했으며 9일 2차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2차 사격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최근 군에서 발생한 각종 미사일 발사 오류 사례를 열거하며 군이 북한을 '핑계' 삼아 2차 사격을 취소했다고 지적하고, 미사일 25발이 쏟아진 2일에는 1차 대회를 강행한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공군은 그러나 "2일 실시한 1차 사격은 북한의 NLL 이남 미사일 도발 상황 전에 전개한 부대가 실시한 것이며 미리 한미연합방어전력을 조정해 대비태세도 유지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9일로 예정된 2차 대회의 경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부대 이동 전에 취소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공군은 "훈련은 군의 기본임무 중 하나"라며 "공군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전적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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