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억호주달러 외화채권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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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36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8일 신한은행은 당초 목표보다 1억호주달러 많은 4억호주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캥거루본드(호주달러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함에 따라, 흥국생명 사태로 위축됐던 한국물 발행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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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신한은행이 36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8일 신한은행은 당초 목표보다 1억호주달러 많은 4억호주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캥거루본드(호주달러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 금리는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왑 금리에 195bp(1.9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 3개월 적용 금리는 5.01%다. 발행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신한은행은 사전 수요예측 결과, 기존 예정 규모의 2.17배인 6억5000만호주달러가 확보돼 발행 규모를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이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함에 따라, 흥국생명 사태로 위축됐던 한국물 발행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지 주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흥국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조기상환) 미행사 이후 한국 금융기관의 외화 채권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우려 속에서 발행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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