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금품 당원 매수’ 의혹…건설업자 구속영장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금품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스폰서'로 지목된 건설업자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당시 윤 씨는 "지역위 수석부위원장이기도 한 조 씨가, 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승현 후보를 강서구청장으로 만들기 위한 '권리당원 모집 활동비' 명목으로 내게 돈을 지급했다"며 "(조 씨가) 이 돈을 강서구 전체 20개 동 회장에게 주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금품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스폰서'로 지목된 건설업자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8일) 건설업자 조 모 씨에 대한 "피의자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장판사는 "일부 혐의사실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회 윤두권 부위원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진 의원 측의 금품 당원 모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윤 씨는 "지역위 수석부위원장이기도 한 조 씨가, 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승현 후보를 강서구청장으로 만들기 위한 '권리당원 모집 활동비' 명목으로 내게 돈을 지급했다"며 "(조 씨가) 이 돈을 강서구 전체 20개 동 회장에게 주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2월과 3월 조 씨에게 4천만 원을 입금받은 계좌 거래내역과 동 회장들에게 나눠준 권리당원 입당원서 등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 의원과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진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웃기고 있네’ 메모에 국감장 발칵…“국회 모독”
- 특수본 “소방서장 행적도 조사”…최 서장 “엮으려 한다”
- 황운하 “한동훈, 소영웅주의·관종”…韓 “사과 안 해”
- “통제 안돼, 경찰력 더 필요” 11차례…다급했던 소방 무전기록
-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김강민 MVP
- 붉은 달, 천왕성을 품다…200년 동안 없을 ‘특급 우주쇼’
- [단독] 한국철도공사, 사망 사고 10건 중 9건이 ‘똑같다’
- [르포] 민주주의 VS ‘먹고 사는 문제’…“미국 민심, 결국은 경제”?
- 한 달 반 만에 1,400원 선 아래로…‘차이나런’ 수혜?
- 신규 확진 6만 명대 증가…7차 유행 본격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