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적 업무' 동원 정황"…경호처 "정당한 업무"

박찬근 기자 2022. 11. 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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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는 오늘 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경호처 직원의 '사적 이사' 동원 의혹을 제기하고 특정 언론사가 보도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경호 대상 인사가 사용하거나 주재 중인 사무실은 명백하게 보안점검 대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 직원들은 정당한 경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물건을 일부 옮기거나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경호처 직원들이 이사에 동원됐다는 식의 의혹 제기는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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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대통령 경호처 차장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김건희 여사의 사무실 집기 이사에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호처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경호처 직원의 '사적 이사' 동원 의혹을 제기하고 특정 언론사가 보도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경호 대상 인사가 사용하거나 주재 중인 사무실은 명백하게 보안점검 대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 직원들은 정당한 경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물건을 일부 옮기거나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경호처 직원들이 이사에 동원됐다는 식의 의혹 제기는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는 오히려 경호 장소를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을 언론사에 흘려 의혹을 제기했다고 비판하면서 법적 대응을 포함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이수진 의원이 확보했다고 밝힌 영상에서 지난 4일 양복을 입은 3명의 남성이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지하 1층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내부에서 집기류를 들고 나왔고,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이들은 대통령 경호처 공무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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