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적 이사'에 동원?...경호처 "정당한 업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이사에 경호처 직원들이 동원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통령 경호처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경호처는 오늘(8일) 저녁 언론공지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사적 이사'에 경호처가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특정 언론이 이를 보도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호 대상이 사용하거나 주재 중인 사무실은 명백하게 보안점검 대상이라면서, 직무 수행과정에서 물건을 일부 옮기거나 점검하는 건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경호처는 출처 불명의 불법 영상을 언론사에 흘려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이수진 의원이 확보했다면서, 지난 4일 남성 3명이 윤 대통령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집기류를 들고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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