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원오픈 전국당구대회 심현섭 최현민 스카치 우승
공동3위 임준식 박효서
자선당구대회(단체전) 1위 남원모임터
2위 장당협 공동3위 군산SJ A팀, B팀
공동3위 임준식 박효서
자선당구대회(단체전) 1위 남원모임터
2위 장당협 공동3위 군산SJ A팀, B팀
전라북도 남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당구대회에서 심현섭 최현민이 우승했다. 단체전으로 치러진 자선당구대회에서는 남원모임터(조병구 김정연 정강진 윤석호)가 정상에 올랐다.
전북체육회와 남원시체육회, 대한당구연맹은 최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 배트민턴장에서 ‘신사 선비를 만나나 제1회 남원오픈 전국당구대회’와 ‘남원오픈 전국자선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스카치 방식으로 진행된 제1회 전국당구대회 결승전에서 심현섭 최현민(군산빅박스)은 조인철 김주완(남원위너원)을 30이닝 장기전 끝에 23:21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임준식 박효서(목사골우당탕)가 차지했다. 이 대회 상금은 우승 600만원, 준우승 300만원, 공동3위 120만원이며 공동17위까지 상금이 지급됐다. 총상금 2700만원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2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스카치대회 앞서 열린 자선당구대회에선 남원모임터(조병구 김정연 정강진 윤석호)가 결승에서 장애인 선수로 구성된 장당협(장애인당구협회·임현성 요삼동 김동현 박성민)을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꺾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군산SJ A팀과 B팀이 차지했다.
대회 상금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60만원이며 공동17위까지 상금을 받았다. 우승~공동3위 상금의 절반은 남원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한편 대회 기간 서예가 윤석호 씨가 참가 선수들에게 가훈을 써주는 부대행사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당구 동호인인 윤석호 씨는 이번 자선당구대회에 ‘남원모임터’ 일원으로 출전,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남원당구연맹 김희원 회장은 “그 동안 남원에서 한번도 전국대회를 열어본 적 없어 이번에 많은분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해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더 많은 당구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1회 남원오픈 전국당구대회 입상자]
◇스카치대회
△1위=심현섭 최현민(군산빅박스) △2위=조인철 김주완(남원위너원) △3위=임준식 박효서(목사골우당탕)
◇자선당구대회
△1위=남원모임터(조병구 김정연 정강진 윤석호) △2위=장당협(장애인당구협회·임현성 요삼동 김동현 박성민) △공동3위=군산SJ A팀(정완택 김성재 한범석 김용우) 군산SJ B팀( 김종원 이남호 박진성 박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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