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성현, "스타는 따로 있더라, 내 할 것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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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김성현이 우승을 확정지은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7회말 터진 김성현의 결승타를 앞세워 4-3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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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김성현이 우승을 확정지은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7회말 터진 김성현의 결승타를 앞세워 4-3 역전승했다. SSG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키움을 제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은 2-3으로 뒤진 7회말 2사 2,3루에서 요키시를 상대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폰트(7⅔이닝 3실점)와 김택형(⅓이닝 무실점), 박종훈(⅓이닝 무실점), 김광현(⅔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키며 김성현을 결승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경기 후 김성현은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김성현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6경기 23타수 8안타 4타점 2득점 타율 0.348로 활약하며 김원형 감독으로부터 "시리즈 준비를 잘한 것 같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성현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도록 기분이 좋다. 우승을 꿈꾸며 한 시즌 동안 함께 고생했다. 우승이 이뤄지다 보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시리즈 MVP를 놓친 것에 대해 "(김)강민이 형은 생각을 안 했는데, 어제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 미리 마음을 내려놨다"고 유쾌한 대답을 내놨다.
다음은 김성현과 일문일답.
-마음이 많이 벅찼던 것 같은데, 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도록 기분이 좋다. 우승을 꿈꾸며 한 시즌 동안 함께 고생했다. 우승이 이뤄지다 보니 감격스럽다.
-결승타 순간을 돌아본다면.
주자가 득점권에 있다 보니 변화구를 많이 생각했다. 초반에 직구 2개가 와서 조금 쫄렸지만, 운이 좋게 실투가 와서 좋은 타격으로 연결됐다.
-2022 한국시리즈의 타격감이 가장 좋았는데, 예전과 비교할 때 뿌듯함이 있는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스스로도 타격감이 좋다고 느꼈다. 첫 경기 첫 타석에 운이 좋게 안타가 나왔다. 스타는 따로 있다는 것을 느껴서 할 것만 하자고 했는데, 그전보다 긴장이 덜 됐다. 성적도 좋았고, 편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최정과 김강민 중 누구에게 MVP를 밀릴 것으로 생각했나.
김강민 형은 생각을 안 했는데, 어제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 미리 마음을 내려놨다.
-키움 왼손 타자 상대 수비가 강조됐는데, 시리즈를 돌아본다면.
포스트시즌부터 수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수비를 많이 강조하셨다. 나는 키움과 경기하며 왼손 타자들이 많았지만, 2루로 공이 많이 온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아무 생각 없이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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