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두자리 대 점수 터진 곽승석 "공격 욕심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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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는 이제 한 경기 남았다.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3)로 물리쳤다.
실제로 이 날 1세트 뒤쳐졌던 OK금융그룹은 분위기 역전에 성공하며 25-23으로 초반 기선제압을 펼쳤다.
팀 범실만 해도 34개로 25개를 기록한 OK금융그룹에 비해 9개나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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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안산, 권수연 기자) 1라운드는 이제 한 경기 남았다.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3)로 물리쳤다.
이 날 링컨이 22득점(공격성공률 50.00%), 정지석이 20득점, 곽승석이 13득점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득점을 낸 대부분의 선수가 공격성공률 50%대를 훌쩍 넘겼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곽승석 역시 공격성공률 66.67%를 달성했다. 이 날 인터뷰실을 찾은 곽승석은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는 말로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된 정지석은 "1세트가 그렇게 힘든 세트가 될 줄 몰랐고 2,3세트에도 그렇게 따라잡힐까봐 (걱정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이 날 1세트 뒤쳐졌던 OK금융그룹은 분위기 역전에 성공하며 25-23으로 초반 기선제압을 펼쳤다.
곽승석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대 점수를 달성했다. 직전경기인 한국전력 전에서는 3득점에 그쳤다. 타개책이 필요했고 살 길은 연습뿐이었다. 곽승석은 "공격 욕심은 있지만 득점이 많이 나야 (한)선수형이 많이 올려줄텐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그래도 지난 경기 공격이 너무 안 나와 (한)선수형과 많이 얘기해서 (연습하고) 이번 경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숙제는 범실이다. 대한항공이 이 날 잘 리드해가다 기세를 여러번 뒤집힌 원인이기도 했다. 특히 주 공격수를 맡은 정지석에게서 링컨의 두 배가 넘는 범실이 쏟아졌다. 링컨은 6개, 정지석은 12개의 범실을 터뜨렸다. 팀 범실만 해도 34개로 25개를 기록한 OK금융그룹에 비해 9개나 더 많다.
곽승석은 이에 대해 "(범실을) 안 하면 게임을 더 잘 풀어나갈 수 있지만 자신있게 미스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정지석에게 이는 한동안 묵직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범실에 대해 묻자 정지석은 "내가 아마 범실 지분이 팀에서 가장 클거다"라며 "팀에서 강서브를 치라고도 하고, 선수들이랑 코칭스태프들이 다 괜찮다고 하니 마음먹고 치고 있다, 물론 오늘 트리플크라운 욕심이 있어 힘이 들어간건 사실이다, 또 공격범실은 (마음 먹으면) 줄일 수 있지만 서브범실은 아무래도 외인 선수들과 내 신장, 점프력 차이가 있어 메꾸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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