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방탄소년단 정국 모자는 어디에? 1천만원에 팔려던 외교부 직원, 사직 상태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국 모자 1천만원에 판매하려던 직원 사직…모자는 행방은 어디일까?

외교부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 직원 A씨에 대해 "해당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사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외교부 차원에서 해당 직원에 대해 별도로 조처를 한 것은 없다"며 "당 직원은 외교부 공무직 직원이었던 것으로 저희도 알고 있다. 이 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저희로서는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직원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모자의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가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면서 현재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7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고자 외교부를 방문했다가 모자를 두고 갔다면서 이를 1천만원에 판매한다는 글과 사원증 등을 올렸다.

A씨는 당시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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