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 감격 “개인상 없는데 1등, 투혼과 열정으로 SSG 우승”[KS]

2022. 11.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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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여러분 덕분에 해냈다.”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SSG의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감격했다. 정 구단주는 8일 SSG가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시상식에서 “여러분 덕분에 해냈다. 우리 팀은 14개 부문에서 개인상을 받은 선수가 없다. 그런데 우리는 1등을 했다”라고 했다.

실제 SSG는 투타 개인타이틀 홀더를 배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분야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 결정적으로 SSG는 올해 홈 관중 1위에 성공했다. 정 구단주는 “제일 기쁜 건 홈 관중 1위라는 점이다. 여러분의 투혼과 열정으로 우승했다”라고 했다.

정 구단주는 지난 2년간 야구단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대적인 전력보강은 물론이고 SSG랜더스필드를 사실상 개조를 시켜 화제를 모았다. 2군 선수단에 대한 투자 역시 돋보였다. 정 구단주의 지원이 SSG의 통합우승 밑거름이 된 게 사실이다.

더구나 정 구단주는 정규시즌 우승 직후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에 OK 사인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민경삼 사장과 류선규 단장은 7일 오후 정 구단주의 재가를 받고 김 감독과 언론에도 재계약 방침을 알렸다.

[정용진 구단주.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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