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노사, 올해도 총파업 하루 전 극적 합의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2. 11. 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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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도 총파업 하루 전 막판 협상을 타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8일 파업전야제를 진행한 직후 사측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하루 앞으로 예고돼 있던 파업을 철회하고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가대병원 노사는 지난해에도 파업 시작 하루 전 극적으로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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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도 총파업 하루 전 막판 협상을 타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8일 파업전야제를 진행한 직후 사측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3% 인상, 성탄수당 30만원 신설 등을 담고 있다.

노조의 요구에 따라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에 근무 중이던 비정규직 가운데 20명을 향후 2년 동안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사는 환자이송인력은 기존 5명에서 4명 더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교대근무로 인한 근로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야간근무 30개당 유급휴가 1일을 부여하는 안에도 노사 모두 동의했다.

사측은 선수납 제도를 폐지하고 환자들에게 편리한 수납체계로 개선도 약속했다.

노조는 하루 앞으로 예고돼 있던 파업을 철회하고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단체교섭에 실패해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조정을 진행했으나 결국 조정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에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지만 실시 하루 전 극적으로 노사 합의를 이뤘다.

대가대병원 노사는 지난해에도 파업 시작 하루 전 극적으로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경북대병원분회도 오는 10일 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는 물밑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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