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 부천시에 5000만원 기부
박준철 기자 2022. 11. 8. 22:03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부천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7일 황 선수가 (사)부천희망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춘천에서 태어난 황 선수는 부천 까치울초등학교와 부인초등학교를 다니다 축구를 위해 포항으로 갔다. 황 선수의 부모는 부천시 작동에 살고 있다. 황 선수는 2020년 5000만원, 2021년 6000만원 등 총 1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 있다.
황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씨는 “희찬이가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장애인, 저소득 자녀 등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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