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중소기업…“혁신적 금융지원 모색”
[KBS 대구] [앵커]
최근 코로나 19와 금융위기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의 아시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책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오늘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별 일자리의 7,80%를 창출하며 경제의 축을 이루는 아시아의 중소기업.
최근 코로나와 금융위기 등으로 성장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개막한 '아시아 신용보완기관 연합회의'는 이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유일의 정책금융 회의입니다.
올해 대구 회의에는 각국의 금융정책 기관장 등 19개국 250여 명이 참가해 3년 만에 대면회의를 진행합니다.
[나오유키 요시노/日 게이오대학 명예교수 : "이러한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 등 각국의 (중소기업) 신용보증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많은 국가와 세계의 다른 부분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회의 주제는 '중소기업의 위대한 도약'.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금융지원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세계 경제의 화두인 스타트업과 디지털 변혁, ESG 등 당면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최원목/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했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 신용보증기관들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중소기업 금융정책을 건의하고 국가 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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