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서 ‘호되게 당한’ 토트넘, ‘유스 출신’ FW 재영입 고려

김희준 기자 2022. 11. 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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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출신'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호되게 당했던 토트넘 훗스퍼가 그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UCL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만난 에드워즈는 친정팀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활약하며 1승 1무로 패배하지 않으며 토트넘의 16강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었다.

영국 'HITC' 또한 7일 "토트넘은 1월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백업을 영입하는 데 열심이다"라며 그 후보로 에드워즈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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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유스 출신’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호되게 당했던 토트넘 훗스퍼가 그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드워즈는 토트넘 출신 선수다. 2008년부터 토트넘 유소년 클럽에서 뛰었던 그는 2016년 잉글랜드 리그컵을 통해 1군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의 여파로 1군에 거의 얼굴을 비추지 못했고, 잉글랜드 2부리그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의 임대 생활도 실패로 끝났다.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에드워즈는 2019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비토리아 SC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세 시즌 간 96경기 20골 1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겨울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인 스포르팅 리스본으로의 이적에 성공했다.


스포르팅에서 마침내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적응기를 거친 그는 이번 시즌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윙을 오가며 18경기 7골 6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신진 명장으로 평가받는 후벵 아모링 감독 밑에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친정팀’에 아픔도 선사했다. UCL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만난 에드워즈는 친정팀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활약하며 1승 1무로 패배하지 않으며 토트넘의 16강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었다. 특히 토트넘과의 2차전에서는 기가 막힌 선제 중거리골로 직접 전 소속팀의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에드워즈와의 재회를 고려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의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드워즈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HITC’ 또한 7일 “토트넘은 1월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백업을 영입하는 데 열심이다”라며 그 후보로 에드워즈를 지목했다.


만약 성사된다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 손흥민의 잇단 부상으로 전방 공격수 뎁스의 부족을 실감한 바 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는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이반 페리시치가 나왔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1-2 패배를 맞아야 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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