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0종 선정

백승목 기자 2022. 11. 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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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8일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으로 언양불고기 등 1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고향사랑기부금법 및 울산시고향사랑기부금 조례에 따라 지난 4일 제1차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모두 10개 품목이다. 쌀·배·단감·한우 등 농축산물이 4개 품목이고, 미역·언양식 석쇠불고기·배즙·배잼·배빵·참기름(들기름) 등 농축수산 가공품이 6개 품목이다.

울산시는 쌀·배·단감·한우·미역은 지역 특산물로 인지도가 높고 공급·유통의 안정성과 기부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선정했다. 언양식 석쇠불고기는 언양지역 한우 불고기의 명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 배즙·배잼·배빵은 울산 특산품인 배를 가공 또는 첨가한 품목이어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답례품목 공급업체를 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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