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나는 'OT 리턴즈'..."맨유, 호날두 내년 1월 떠날 것으로 예상"

하근수 기자 2022. 11. 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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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야심 차게 시작했던 '올드 트래포드 리턴즈'가 실패로 끝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는 호날두를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첼시로 이적시키려고 했지만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맨유는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계획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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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야심 차게 시작했던 '올드 트래포드 리턴즈'가 실패로 끝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는 호날두를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첼시로 이적시키려고 했지만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맨유는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계획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호날두는 맨유로 깜짝 복귀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왔다.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다음 장장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금의환향한 것. 호날두가 위기에 빠진 맨유를 명가 부활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웃지 못했다. 리그에서 18골을 성공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힘을 잃었다. 갑작스러운 부진은 물론 그라운드 밖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호날두가 해리 매과이어와 주장 완장을 두고 대립한다는 소문도 퍼졌다.

결국 맨유는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신 유로파리그(UEL)로 추락한 것. 결국 호날두는 시즌 종료 이후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시작한 프리시즌도 동행하지 않았다.

수많은 클럽과 연결됐지만 막대한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없었다. 끝끝내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했지만 지금도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EPL 1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선 교체 출전이 불발되자 '조기 퇴근' 논란까지 일으켰다.

중심을 잡아야 할 베테랑이 보여준 불성실한 모습에 결국 맨유도 인내심을 잃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호날두를 대체할 계획에 착수했으며, 빠르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동행을 마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뮌헨)이 대체자로 영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도 거론되고 있다.

만약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다 하더라도 둥지를 틀 수 있는 클럽은 많지 않다. 연봉 삭감이 이루어진다면 친정팀 스포르팅 복귀 가능성도 피어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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