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2022. 11. 8. 21:20
-2020년 7월 발굴된 유해, 故 송병선 하사로 확인-
임보라 기자>
국방부가 강원도 평창군 신리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故 송병선 하사로 확인했습니다.
둘째 딸이 돌을 갓 넘긴 1950년 12월 입대한 고인은, 국군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하진부리 부근 전투'에서 전사했는데요.
2020년 최초 발굴 당시 왼쪽 팔뼈 일부가 최초로 식별됐고, 이후 7점의 유해와 전투화, 독수리 문양 단추 등 11점의 유품이 함께 발굴됐습니다.
장녀 송효숙 씨는, 전쟁 당시 아버지의 손·발톱만 돌아왔었다면서, 유해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는데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11월 9일 인천 자택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1954년 고인에게 수여가 결정되었던 '화랑무공훈장'이 유가족에게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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