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 학생···'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 [뉴스의 맥]

2022. 11. 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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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교육부가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뉴스의 맥에서 김민아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아 기자, '학생 안전 특별기간' 이 운영된다고요?

김민아 기자>

네,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학업에 열중하느라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긴장이 풀리고, 해방감에 젖어서 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사고와 청소년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생 안전 특별기간' 을 운영합니다.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이 강화되는데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위해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단속하고, 음주나 흡연 청소년 계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미성년자 운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격 확인과 불법대여 여부를 감독하고, 보호자 미동행 숙박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윤세라 앵커>

네, 다중밀집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 '안전교육' 도 진행된다죠?

김민아 기자>

네, 교육부는 다중밀집 환경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직접 응급처치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역별 안전교육 체험시설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등을 4차 시로 구성해 교육을 제공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대한적십자사 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별 안전교육부서' 에서 단체교육을 신청하면 됩니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생 안전 확보에 초점을 뒀는데요, 이와 관련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재 안전교육의 개선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언제나 학교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에 있을 수능 시험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지진·방역 등의 상황을 대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김용민 애커>

네,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위해서 안전교육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면서요?

김민아 기자>

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계발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됩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진로체험버스, 대학 진로탐색캠프 등 우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학생들이 전공 희망 분야 강의를 직접 듣고 전공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학 공개강의'를 제공합니다.

또, 전국 16개 대학에서도 학과별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대학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예비 대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도울 계획입니다.

윤세라 앵커>

그렇군요.

또, 고3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죠?

김민아 기자>

네, 현재 고3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에서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았는데요, 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겨울 방학 동안 소프트웨어나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학교와 대학, 민간기업 등 이 주관하는 캠프 형식으로 졸업 이후에도 2023년 2월 말까지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자세한 신청방법은 올해 말 별도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김민아 기자>

네, 우리 학생들이 알차면서도 안전한 겨울 방학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김민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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