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노팅엄전 기자회견에 콘테 안 나선다...왜?

2022. 11. 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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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는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과 ‘2022-23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전)를 치른다.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카바라오 컵 4강전에 진출했다. 2020-21시즌에는 맨시티와의 결승전에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와의 4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0-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두 팀 모두 컵대회보다는 프리미어리그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리그 3위를 지키다가 지난 주말에 펼쳐진 리버풀과의 15라운드에서 패하며 4위로 내려갔다. 승격팀인 노팅엄은 리그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토트넘은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이 아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나선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카라바오 컵은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의무가 없다. 때문에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에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다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대회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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