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바다 벗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EBS1 ‘인간과 바다’

최민지 기자 2022. 11.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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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인간에게 두려운 존재인 동시에 삶의 터전이다. 수십만년 전 작살로 물고기를 잡던 인간은 지금까지도 파도와 사투를 벌이며 바다에 맞서고, 때로는 순응하며 살아간다.

9일 방송되는 EBS 1TV의 신규 프로그램 <인간과 바다>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세계 곳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핀란드의 ‘청어잡이’, 아프리카 서북부 모리타니의 ‘문어잡이’, 아르헨티나의 ‘홍어잡이’, 물고기를 말리고 저장하는 지혜를 터득한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가를 찾는다. 물고기잡이 외에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곳곳에서 벌어지는 활동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다 깊은 속의 생태계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인도네시아, 전통 참치잡이의 길을 잇다’ 편이다.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플로레스섬 동쪽 끝에 자리한 항구 라란투카의 사람들은 ‘연날리기’와 ‘대나무 낚시’와 같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참치를 잡는다.

바닷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기록하는 <인간과 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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