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47득점’ 골든스테이트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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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지난 시즌 왕좌에 오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후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최근 5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까지 처졌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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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째… 중위권 도약 기대감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역시 내내 답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던 새크라멘토에게 3쿼터까지 79-88로 밀렸다. 9점차 뒤진 채로 맞이한 4쿼터에서 커리가 승부를 뒤집었다. 커리는 종료 2분을 남기고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넣는 집중력을 보여줬고, 경기 종료 1.3초를 남긴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새크라멘토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커리는 3점슛 12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키는 등 47득점을 몰아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승(7패)째를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9연승을 달리던 1위 밀워키 벅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에 98-117로 졌다. 이는 밀워키의 올 시즌 첫 패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8연승을 기록 중이던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LA 클리퍼스에 115-117로 역전패하면서 공동 1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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