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반년 만에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출퇴근 5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어제(7일) 서초동 사저를 떠나 한남동 관저에 입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관저에서 출근을 시작했는데요, 취임 6개월 만에 관저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출근 시간은 5분 정도로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국회에선 관저의 경호 인력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한남동의 관저 앞.
오전 9시 10분쯤 윤석열 대통령의 차량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어제 서초동 사저를 떠나 관저에 입주했습니다.
취임 약 6개월 만에 관저에서 공식 출근이 시작된 겁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관저 이사와 관련해 비공개 원칙을 지켜왔는데 전날 경호처 차장의 문자가 노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출근은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10분가량 걸렸습니다.
앞으로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는 5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은 불교계와 기독교계 원로들을 만나는 외부 일정으로 곧바로 집무실로 출근하지는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첫 출근을 한 날,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선 관저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관저에 경찰력이 집중돼 이태원 참사 대응에 문제가 생겼단 야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대통령실은 반박했습니다.
[김종철/대통령 경호처 차장 : {경호처 인력을 배치 때문에 참사가 더 커졌다는 이런 유언비어가 있죠?} 한남동에 200명이 있었다라는 것은 훨씬 지금 부풀려져 있는 거고, 기존에 청와대에 있던 경찰 인력은 유사한 규모로 그대로 지금 운영을 하고 있고…]
(영상디자인 : 조승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TBC '뉴스룸' 11월 14일부터 새로워진다 '더 집요하게, 더 다채롭게'
- [단독] 참사 당일 첫 신고에 "강력 해산"…CCTV엔 인파 가득
- 참사 지적 중 '웃기고 있네' 메모…김은혜 "사적 대화, 죄송"
- 논란 하루 만에…문 전 대통령 측, 풍산개 두 마리 '반환'
- 외국인 20여명 우르르…광주 도심 한복판서 '심야 난투극'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