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쌈짓돈 투척' 무대 난입 관객에 당황.."안돼, 안돼!"[스타이슈]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가수 송가인이 2019년 한 축제 무대에 오른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사진=경기음악방송 유튜브 캡처

가수 송가인의 무대에 난입한 관객에 대처하는 과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송가인이 2019년 10월 양산 통도사 영축문화축제에서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송가인은 무대에 올라 팬들과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송가인은 "흥이 절로 납니다"라면서 "마지막 곡으로 신나는 메들리 한바탕 놀다 가려고 하는데, 같이 놀아주실 건가요?"라고 말했다.

이후 송가인은 "예, 어머니"라며 "돈을 돈을 주신다고?"라면서 깜짝 놀랐다. 영상에는 무대 앞으로 한 할머니가 난입한 것. 할머니는 송가인의 무대에 돈을 올려놓았고, 송가인은 "아니, 아니"라면서 "어머니, 그 아버님 맛있는 거 사드세요. 안돼, 안돼. 저기 저기. 이거는 어머니 안 치워도 되는데, 돈을 여거 주면 어떻게 해요"라고 당황했다.

송가인은 할머니가 남기고 간 돈을 스님에게 전했고, 이후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얼마나 딸 같고, 손녀 같으면 쌈짓돈을 주고 가시겠어요. 송가인이가 전국구로 돌아다니면서 사랑을 사랑을 무지하게 받아서, 내가 전생에 뭐였나 싶을 정도로. 나라를 구했을까요? 내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음악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해당 과거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게재되면서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송가인이 당황하면서도 침착한 대응을 하는 모습에 팬들도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가인은 올해 정규 앨범 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트로트 여신'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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