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제주] 클로징

KBS 지역국 2022. 11. 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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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4·3이 남긴 상처를 수십 년 동안 홀로 감내해온 분이 있습니다.

행복했던 일곱 살 아이가 여든 살 할머니가 되기까지 겪어온 삶의 여정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최근 발간된 책에 담겼는데요,

4·3으로 가족들을 잃고 후유장애를 입었지만 여태 몸과 마음에 상흔을 인정받지 못해온 강양자 할머니의 이야기인데요,

할머니는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강양자 할머니의 삶이 담긴 책 출판 기념잔치가 모레(10일) 오후 1시30분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 열립니다.

할머니가 직접 그린 그림들은 이 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4·3트라우마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7시 뉴스 제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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