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애타게 동생 찾는 강지섭에 "다 잊어라" 눈물

이지현 기자 2022. 11. 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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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지섭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은 어린 시절 헤어진 오빠 강태풍(강지섭 분)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동생을 애타게 찾자 안타까워했다.

특히 은서연은 "그러니까 그만해라. 강태풍씨도 알고 있지 않냐, 동생이 살아 있을 리 없다는 거"라면서 "이제 다 잊고 강태풍씨 인생 살아라. 그게 동생을 위한 마지막 선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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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지섭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은 어린 시절 헤어진 오빠 강태풍(강지섭 분)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동생을 애타게 찾자 안타까워했다.

강태풍은 힘든 상황에 '가짜 동생 강바람'까지 등장하자 울컥했다. 은서연 앞에서 어린 강바람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고백하기도. 이에 은서연은 눈시울을 붉혔고, 강태풍은 "당신 뭐야, 당신이 왜 우는 건데"라며 의아해 했다.

은서연은 "동생 마음 알 것 같아서 그런다. 분명히 고마워하고 있을 거다. 잊지 않아줘서, 끝까지 가족으로 남아줘서. 그리고 이렇게 오빠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해서 미안할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은서연은 "그러니까 그만해라. 강태풍씨도 알고 있지 않냐, 동생이 살아 있을 리 없다는 거"라면서 "이제 다 잊고 강태풍씨 인생 살아라. 그게 동생을 위한 마지막 선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강태풍은 "내 동생 안 죽었어"라며 슬퍼했다.

한편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박하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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