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경찰청장 집무실 등 55곳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집무실 등 5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친 특수수사본부 수사관들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압수품을 가져나오고 있다. 2022.11.0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태원 참사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해 압수물 1만3125점을 확보했다.

8일 특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압수물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전 인사교육과장, 이임재 전 서울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45점이 포함됐다.

또 핼러윈데이 안전대책 등 관련 문서 472점과 PC 전자정보 1만2593점도 압수했다. 특수본은 청사 내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 기록물 15점도 확보했다.

앞서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청장실 등 55곳에 수사 인력 84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