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문자 논란’ 공세에 “시중 의견 정쟁 소재 삼아…그렇게 한가한가”

김현우 2022. 11. 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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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최근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를 두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패륜 행위'라고 비난하자 "시중에 이런 의견도 있다고 전달한 것뿐인데, 이를 정쟁으로 삼을 만큼 한가한가"라고 반격에 나섰다.

자신이 받은 메시지에 대해 문 의원은 "제게 문자를 보낸 당직자도 시중에 이런 의견이 있고 거기에 자기 생각을 덧붙인 것뿐"이라며 "(해당 제안은)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는 이 시대에는 불가능하고, 도의적으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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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최근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를 두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패륜 행위’라고 비난하자 “시중에 이런 의견도 있다고 전달한 것뿐인데, 이를 정쟁으로 삼을 만큼 한가한가”라고 반격에 나섰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문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여당은 정쟁으로 끌고 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의원은 최근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모씨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두고 여당이 전격 공세에 나서자 “민주당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 여당 원내대표까지 나서 민주당을 음험한 공작을 꾸미는 세력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걸 정쟁의 소재, 정치의 소재로 삼는 여당의 모습을 보면 달밤에 새끼줄을 보고 뱀이 나타났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있는 꼴“이라며 “여당은 이런 일로 당의 원내대표까지 참전할 만큼 한가한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이 받은 메시지에 대해 문 의원은 “제게 문자를 보낸 당직자도 시중에 이런 의견이 있고 거기에 자기 생각을 덧붙인 것뿐”이라며 “(해당 제안은)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는 이 시대에는 불가능하고, 도의적으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대하는 민주당의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이런 발상은 비공개 수사 원칙을 규정하는 법률 위반일 뿐 아니라 유가족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패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리당략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 또 이전의 광우병, 세월호에서 행태를 그대로 재연해서 정치적 이득을 노리려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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