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통일교 피해자 구제 법안 조속히 국회에 제출할 것"

김민수 기자 2022. 11.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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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문제를 둘러싸고 고액 헌금 등 피해 방지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앞서 총리 관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 대표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총리 관저에서 회담해 통일교 관련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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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연립 여당 공명당 대표와 피해 구제 법안 논의 후 이같이 밝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28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당정 정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문제를 둘러싸고 고액 헌금 등 피해 방지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히며 "여야의 협조를 받아 가능한 한 빨리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종교 단체 기부에 대해 △악질적인 권유 금지 △기부 취소나 손해배상 청구 권리 △아이와 배우자의 피해 구제를 법안에 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앞서 총리 관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 대표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총리 관저에서 회담해 통일교 관련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등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7월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 이후로 집권 자민당과 통일교 간 유착 관계가 드러났다. '통일교 게이트'는 기시다 내각의 최근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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