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검찰 공소장은 소설에 불과...절필 시킬 것"

8억 원이 넘는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은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원장 측은 기소 직후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는 이미 계획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이 자신을 대장동의 공범으로 몰아가려고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면서, 검찰의 창작소설을 절필시키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8일)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지난해 4월부터 8월 사이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8억4천7백만 원을 대선 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로 김 부원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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