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옆경찰서' 제작사, 첫방 앞두고 故이힘찬PD 유족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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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이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프로듀서였던 고(故) 이힘찬PD의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스튜디오S의 한정환 대표이사, 김동호 경영국장은 故이힘찬PD 유족에게 "공동조사를 통해 회사 제작시스템을 성찰하고 고인이 겪었을 고통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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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이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프로듀서였던 고(故) 이힘찬PD의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스튜디오S 故이힘찬 프로듀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우리 일터에서 소중한 동료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조합원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평소 업무에 대한 애정과 책임이 컸던 고인이 부족한 예산 범위 내에서 작품을 완수해야 한다는 압박, 촉박한 편성 일정을 인한 불안 등으로 업무상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증폭됐을 것"이라고 故이힘찬PD의 사망 원인을 되짚었다. 이어 "7일 사과에서 주목할 점은 고인의 명예회복,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의 마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책위원회는 사망 원인 규명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는 적정 제작기간 확보를 통한 편성 압박 완화, 경영진이 연출자와 프로듀서 등 제작진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잭 적극 해결 및 현장 고충 정기 점검, 직무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체계, 긴급 휴가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대책위원회는 하루 전인 7일 유족과 대책위원회, 스튜디오S 측이 참석해 진행한 간담회 내용을 전했다. 스튜디오S의 한정환 대표이사, 김동호 경영국장은 故이힘찬PD 유족에게 "공동조사를 통해 회사 제작시스템을 성찰하고 고인이 겪었을 고통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고인이 제작에 참여한 '소방서 옆 경찰서'는 12일 첫 방송되며, 1회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최종회 마지막 장면에는 고인의 사진과 추모의 뜻이 반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SBS '소방서 옆 경찰서]]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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