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4년만의 지스타 귀환'...사상 첫 콘솔게임 공개

정옥재 기자 2022. 11. 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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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8일 프리뷰 기자간담회
BTC관 단일 최대 300부스 운영
560여 대의 시연기기 설치

넥슨은 4년 만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참가한다. 게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회사 첫 콘솔게임도 시연한다.

마비노기 모바일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의 8일 지스타 2022 프리뷰 간담회 모습. 넥슨 제공


넥슨의 지스타 2022 출품작. 붉은색 음영은 시연기기. 넥슨 제공


넥슨은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출품작 9종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서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 부스를 운영한다. 넥슨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콘솔 플랫폼 시연을 진행하며 PC, 모바일 기기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시연 출품작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와 ‘프로젝트 오버킬’,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신작 5종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한다.

발표를 맡은 이정헌 대표는 “게이머에게 더욱 사랑받는 게임사가 되기 위해 그간 치열하게 준비해온 폭넓은 장르, 플랫폼의 작품을 지스타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게임 축제 현장으로 복귀하는 만큼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올해의 메인 슬로건 ‘귀환(歸還)’을 첫 공개했다. ‘귀환’은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하여 개발해온 게임을 이용자에게 선보인다는 넥슨의 의지를 담았다는 게 넥슨 설명이다.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구성한 시연존은 압도적인 크기의 중앙 LED를 중심으로 데칼코마니 형태로 제작됐으며 2단까지 확장해 560여 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넥슨은 ‘지스타 2022’ 홈페이지를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열고 오는 17일 오후에는 ‘지스타 2022’ 쿠폰 이벤트를 공개한다.

● 사상 첫 콘솔 시연

넥슨은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역대 처음으로 콘솔 시연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PS5와 PC로 선보이고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한다. 원작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현대화해 제공하면서도 전투, 모험에 더욱 공을 들인 ‘마비노기 모바일’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오픈을 예고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콘솔에서 새롭게 태어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원작 세계관에서 약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원작의 14년 전 배경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자유도 높은 8방향 전투 등 실제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캐주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주요 특징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캐릭터들과 그래픽, 유쾌한 감성까지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 참여 소식도 전했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 이야기다. 넥슨은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북돋기 위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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