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달 중순 빈 살만 왕세자 접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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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물밑 조율 중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가 직접 공항까지 나가 방한하는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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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가 직접 공항까지 나가 방한하는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로 평가받는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와 인접한 사막·산악 지대에 총사업비 5천억 달러(약 703조 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방한 기간 네옴시티 관련 해외수주를 노리는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지난달 중순 일부 언론은 빈 살만 왕세자의 연내 방한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방한이 무산됐다’는 일부 언론의 표현에 동의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사우디와는 60년간 전통 우방으로 양국 간 경제발전에 미친 영향이 지대했다”며 “앞으로도 상호 경제,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 간에는 양자든 다자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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