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놓치면 '200년'.. 붉은 달이 숨기는 천왕성 우주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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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지구·달이 일직선이 돼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월식은 부분이 아닌,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입니다.
개기식 시작인 저녁 7시 16분에서 8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개기월식 중에는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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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지구·달이 일직선이 돼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월식은 부분이 아닌,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입니다.
오늘(8일) 저녁 6시 8분부터 시작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저녁 7시 59분인데,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다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개기식 시작인 저녁 7시 16분에서 8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습니다.
개기식 이후에는 다시 부분식이 진행되다 밤 10시 57분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납니다.
특히 개기월식 중에는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개기월식과 다르게 천왕성 엄폐는 천체망원경이 필요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3년 후인 2025년 9월 8일, 천왕성 엄폐는 2068년 2월 27일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200년 안에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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