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7일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접견할 듯

이준서 2022. 11. 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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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통령실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물밑 조율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로 평가받는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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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급 예우…'네옴시티' 관련 기업인들과 만남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통령실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물밑 조율 중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가 직접 공항까지 나가 방한하는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국빈급 예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로 평가받는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와 인접한 사막·산악 지대에 총사업비 5천억 달러(약 703조 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방한 기간 네옴시티 관련 해외수주를 노리는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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