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큰 일교차…내일 미세먼지·안개 유의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붉은 달이 뜹니다.
바로 개기 월식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부분식은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무렵부터 시작됐고요.
오후 7시 59분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관측됩니다.
오늘 하늘이 맑아서 동쪽 하늘을 바라본다면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옷차림은 든든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에는 날이 온화했더라도 해가 지니 금방 쌀쌀해졌습니다.
내일 아침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
특히 남부내륙은 일교차가 15도 이상 극심하게 벌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밤부터는 대기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먼지가 쌓이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쪽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영서와 대구 등 곳곳으로는 오전 중에 공기질이 탁해지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새벽녘부터는 안개가 차츰 짙어질텐데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안개가 해소된 이후로도 낮동안 연무와 박무가 남아 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주후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날도 평년보다 온화할텐데요.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개기월식 #미세먼지 #안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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