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황청대사 "석방 포로 정할 때 교황이 보낸 명단 고려"

안희 2022. 11. 8.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산드르 아브데예프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 내지 교환할 때 러시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는 취지로 언론에 말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이탈리아 통신 아스카뉴스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하거나 교환할 때 무엇보다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기적으로 전달해주는 명단을 (대상자 선정에) 고려한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ㅈ]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알렉산드르 아브데예프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 내지 교환할 때 러시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는 취지로 언론에 말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이탈리아 통신 아스카뉴스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하거나 교환할 때 무엇보다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기적으로 전달해주는 명단을 (대상자 선정에) 고려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인도주의적 임무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행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3∼6일 바레인을 방문하는 중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안을 놓고 자신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으며 교황은 "교황청도 전쟁 포로들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 그건 늘 해왔던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