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황청대사 "석방 포로 정할 때 교황이 보낸 명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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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아브데예프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 내지 교환할 때 러시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는 취지로 언론에 말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이탈리아 통신 아스카뉴스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하거나 교환할 때 무엇보다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기적으로 전달해주는 명단을 (대상자 선정에) 고려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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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알렉산드르 아브데예프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 내지 교환할 때 러시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는 취지로 언론에 말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이탈리아 통신 아스카뉴스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포로를 석방하거나 교환할 때 무엇보다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기적으로 전달해주는 명단을 (대상자 선정에) 고려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인도주의적 임무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행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3∼6일 바레인을 방문하는 중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안을 놓고 자신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으며 교황은 "교황청도 전쟁 포로들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 그건 늘 해왔던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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