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4일 만에 6만 명대…"올겨울 정점 10만 명 내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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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이후 54일 만에 다시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한 달새 추이를 보더라도 4주 전 2만 5천 명대에서 한 달 만에 두배가 넘는 규모로 확진자가 불어난 겁니다.
4주 전에 240명대였던 위중증 환자가 한 달새 360명으로 50%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상 7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던데요?
날씨가 추워지는 데다 면역력도 떨어져 있고, 바이러스가 추워질수록 강해지는 게 최근 증가세의 이유인데요.
다만 올 겨울 유행 규모는 지난여름보다는 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20만 명 얘기한 건 과도하고요. 아무리 많이 보더라도 지난번 유행 규모 18만 명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대략 10만 명 이하에서….]
현재까지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60세 이하는 거의 맞질 않고 있고, 60세 이상도 10%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에 달하고 추가 접종을 하더라도 재감염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감염 예방에 대한 효과가 낮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때문에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중증 감소 효과가 확인된 먹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고위험군들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서 장기를 보호해주는 것이 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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