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2골 3AS' 이강인, 몸값 33% 껑충...'마요르카 전체 1위'

하근수 기자 2022. 11. 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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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13경기 2골 3도움.

이강인은 13라운드까지 진행된 스페인 라리가에서 선발 출전이 12회에 달할 만큼 주전 자리를 굳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3일 코파 델 레이 1라운드에서 CD 아우톨을 상대하며, 이강인은 시즌 6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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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인 라리가 13경기 2골 3도움. 이번 시즌 날개를 펼친 이강인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확인할 수 있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유럽 5대 리그 가운데에선 프랑스 리그앙(2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일)에 이어 3번째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지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최종 스텟은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포함해 34경기 1골 3도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맞이할 새 시즌에서 여러모로 반전이 필요했다.

마침내 날개를 폈다. 이강인은 13라운드까지 진행된 스페인 라리가에서 선발 출전이 12회에 달할 만큼 주전 자리를 굳혔다. 현재 마요르카는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 조합을 활용하여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에 놓였던 것과 달리 마요르카는 현재 12위로 순항 중이다.

이강인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13경기 동안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위권에 위치한 레알 베티스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어시스트를 터뜨리며 남다른 임팩트를 남겼다. 유럽 리그를 누비는 코리안 리거 가운데 몸값 상승이 특히 유력했던 이유다.

예상대로였다. 이강인은 기존 900만 유로(약 124억 원)에서 300만 유로(약 41억 원) 상승된 1,200만 유로(약 165억 원)로 평가됐다. 33%가량 상승한 것. 이강인은 프레드락 라이코비치, 무리키(이상 1,000만 유로, 약 138억 원), 파블로 마페오(600만 유로, 약 83억 원) 등을 제치고 마요르카 전체 몸값 1위에 등극했다.

시즌 초반 맹활약을 유지한다면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3일 코파 델 레이 1라운드에서 CD 아우톨을 상대하며, 이강인은 시즌 6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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