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U대회 유치 초읽기…김영환 "충북 경쟁력 세계에 알리겠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1. 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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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최종 개최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영환 지사는 대회 유치에 성공해 충북의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환 지사는 출국 전 기자실을 찾아 "유치 열정과 관심에 있어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에 충북의 아름다운 경관과 경쟁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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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오후 8시 20분쯤 최종 개최지 결정
충청권 공동대표단 10일 벨기에 브뤼셀 출국, 막판 홍보전
김영환 충북지사 9일 네덜란드 스마트팜 벤치마킹 이후 합류
박현호 기자


충청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최종 개최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영환 지사는 대회 유치에 성공해 충북의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오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세계 각국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최종 개최지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 마다 전 세계 150개국,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8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전세계 대학인의 스포츠 축제이다.

현재 충청권 4개 시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스포츠 인프라 등이 약점으로 꼽혀 결과를 낙관할 수 만은 없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도의장,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 78명으로 구성된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10일 벨기에 브뤼셀로 출국해 막판 홍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네덜란드 스마트팜 시설.기관 벤치마킹과 영농인 인적 교류 등을 위해 하루 먼저 출국하는 김영환 충북지사는 투표 하루 전날 대표단과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충북도는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그동안 낙후된 스포츠 인프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조 7289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취업 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출국 전 기자실을 찾아 "유치 열정과 관심에 있어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에 충북의 아름다운 경관과 경쟁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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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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