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들, 화석연료회사 횡재세 부과 등 강력 대응 주장

기사내용 요약
"탄소 배출로 이익 얻는 기업, 지구에의 피해에 대갸 지불해야"

[샤름엘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존 케리 미 기후특사가 8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미국관 개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세계 지도자들은 8일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올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담에서 화석연료 회사들이 지구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2022.11.8

[샤름엘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 지도자들은 8일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올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담에서 화석연료 회사들이 지구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 인류가 가속페달을 밟은 채 기후 지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경고하며 각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인류는)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과 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 같은 지도자들은 화석연료 회사들이 기후 관련 손실을 겪고 있는 취약한 국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자금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소비자들이 집을 난방하고 자동차를 채우는 데 드는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석유와 가스 관련 회사들은 엄청난 수입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를 배출함으로써 얻는 이익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구상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환경 운동가들은 8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디 패배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야심찬 기후 의제를 추진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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